금융위원회 제공금융당국이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설정으로 증권사 머니마켓랩 종합자산관리계좌(MMW CMA) 가입을 허용했다. 또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증권계좌 이체도 허용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혁신금융서비스 13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의 'MMW CMA 간편 가입서비스'를 승인했다.
기존 투자일임 계약은 금융사가 대면 또는 영상통화로 설명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고객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채널에서 햅팁(진동), 애니메이션, 음성봇(주요내용 낭독), 판매직원 연결 등을 통한 비대면으로 MMW CMA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면이나 영상통화로 가입할 때 30분 소요되는 시간이 15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키움증권과 하나카드가 공동으로 신청한 '외화지급결제 및 활용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현행 외화선불전자지급수단(외화하나머니)은 주식 등 자산구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고객은 하나카드의 외화선불전자지급수단을 증권사 계좌로 이체해 해외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의 외화증권 투자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아지고, 환전과 재환전으로 발생하는 거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KB국민카드 외 7개사가 신청한 '신용카드회사의 전화를 이용한 보험상품 모집시 판매비중 규제 개선' 서비스와 비금융플랫폼 등과 연계한 제휴 예·적금 계좌 개설 서비스 등 3건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한편 금융위는 2024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지급보증 서비스'에 대한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