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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해임건의 野에 "숭미 지나쳐, 국익 대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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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정동영, 해임건의 野에 "숭미 지나쳐, 국익 대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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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회의원? 韓 국회의원이면 국익 대변해야"
    "美 정보공유제한 빨리 풀라고 하는 게 국익"
    북핵 업데이트 "구성은 오래전부터 내 머리 속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황진환 기자정동영 통일부 장관. 황진환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북한 '구성' 핵 시설 발언을 이유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을 향해 "말로는 안보사안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숭미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통일부 제3기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이 억지스럽다, 안 맞다, 그럼 빨리 풀어라 라고 얘기하는 것이 국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동영 장관은 야권을 향해 "이분들은 미국 국회의원이냐"며 "한국 국회의원이면 국민의 대변자로 국익을 대변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자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구성'을 언급했을 당시에는 국민의힘이 반발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문제 제기했다는 데에 화들짝 놀라 법석을 떨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장관은 지난 2005년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9.19 공동성명을 지휘했던 만큼 이후에도 북핵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업데이트를 해왔다"면서 핵시설 소재지인 '구성'은 "오래전부터 내 머릿속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북한 국호인 '조선' 호칭의 공론화 추진도 경질 사유라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그분들의 논리이며 국민 다수 시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미국 내 대북 강경파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의 최근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 대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와 제재 일변도 정책이 실패했다는 고백을 정식 기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보수 강경의 시각을 가진 학자가 북을 적의 명단에서 빼라고 얘기한 것은 굉장히 놀라운 통찰"이라며 "(북핵 문제 논의는)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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