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충북 충주시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토석 채취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 풍동 석산개발 반대추진위원회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토석 채취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불허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 예정지는 50여 년간 광산 개발로 훼손됐다가 불과 몇 년 전 복구한 지역"이라며 "어렵게 되살린 산지를 다시 파헤치는 것은 공익을 짓밟는 무책임한 개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석산 개발을 강행하면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분진,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위협에 노출될 것"이라며 "석산 개발을 강행한다면 행정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8일 충주시청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달 15일 원주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업체는 2023년 충주시 달천동 2만 888㎡ 부지에서 토석 채취를 하겠다며 행정절차에 들어가 지난해 3월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지만 환경청은 같은 해 11월 재보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