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권성민(서울체고·사진 오른쪽)이 U-17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권성민 SNS 영상 캡처대한민국 복싱 유망주들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11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유현석(14·춘천시복싱협회)이 한국 복싱 사상 처음으로 15세 이하(U-15)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시아 U-15 및 17세 이하(U-17) 복싱선수권대회 64㎏급 준결승에서 인도의 데브 데브를 4-1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의 딘무하메드 몰다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로써 유현석을 비롯해 U-15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복싱 청소년 대표팀. 대한복싱협회 제공형들도 선전하고 있다. U-17 대표팀의 5명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체육중학교 재학 시절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권성민(서울체고·50㎏급)을 비롯해 박정민(대구체고·63㎏급), 김승후(대구중리중·70㎏급), 이승민(전남체고·75㎏급), 김준성(경북체고·80㎏ 초과급)은 12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복싱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과가 오는 9월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기존 국가대표 중심 육성 체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꿈나무 선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U-15 선수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