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광익, 박현숙 예비후보에 대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익 예비후보 캠프 제공강원교육 수장을 선출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와 진보 성향의 일부 후보자들 간 '단일화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4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원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현숙, 최광익 후보 간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 특성 상 부동층이 높은 만큼 진보와 보수가 아닌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한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의도다. 해당 추진위에는 원주지역 원로 교육계, 지역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추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 반면 박 예비후보 측이 후보자 본인에 대한 동의 없는 일방적 단일화 추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토론회 주최부터 단일화 협상은 전부 무산됐다.
추진위는 본 후보 등록 전까지 막판 협의 절차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후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두 후보 모두 본 후보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강삼영, 박현숙, 신경호, 최광익(이름순) 등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강삼영, 박현숙, 신경호, 최광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이름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최 후보는 본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4일 오전 9시 도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그는 "박현숙 후보와 단일화를 진행해 왔으나 끝내 무산됐다"며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강원 전역을 순회하며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 행보를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 논의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단일화는 정치공학적 계산이나 일방적 일정 추진이 아니라 투명하고 책임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는 15일 본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강삼영, 신경호 예비후보도 본 후보 등록 시작 일정에 맞춰 도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