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맹정섭 "이제 바꿔야" VS 이동석 "깨끗해야"…시종일관 설전

  • 0
  • 0
  • 폰트사이즈

청주

    맹정섭 "이제 바꿔야" VS 이동석 "깨끗해야"…시종일관 설전

    • 0
    • 폰트사이즈

    충북CBS-중부매일, 충주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머슴' 자처한 맹 후보와 '불혹' 청년 이 후보 치열한 공방
    토론 과열로 여러 차례 고성 오가기도
    일부 지역 현안 두고 치열한 정책 대결도

    충북CBS(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 일간지인 중부매일과 공동으로 '2026 충북의 선택, 후보자 초청 정책 대담과 토론회'를 마련했다.
     
    13일 충북C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충주시장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서로의 정책과 공약 등을 검증하며 한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선출직 경험이 없이 맞붙게 된 여야의 두 후보는 시작부터 날을 새웠다.

    20년 동안 지역 정계에 몸담으며 '시민 머슴 1호'를 자처한 민주당 맹 후보는 그동안 정체된 지역 발전에는 국민의힘의 책임이 있다며 먼저 공세를 폈다. 

    맹 후보는 "참담한 경제 지표와 하위권인 고용률, 경제활동, 인구율, 응급 의료 만족도 등은 지난 20년 동안 시정을 맡은 충주시장과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며 "행정 패턴부터 바꿔 단단하게 규제로 묶여 있는 충주를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선제 공격을 날렸다.

    40살 불혹의 나이로 중앙정치 무대를 경험한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도 맹 후보의 범죄 전력 등을 겨냥해 자신이 깨끗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맞불을 놨다. 

    이 후보는 "공직자는 시민 앞에 당당해야 하기 때문에 충주시장은 무엇보다 깨끗한 사람이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될 사람이면 법과 원칙, 그리고 책임감에 있어서 시민과 공무원 분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두 후보는 서로의 정책과 공약의 현실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집요하게 파고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다.

    맹 후보는 "충북대 분원은 만시지탄으로 굉장히 부끄럽고,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스타필드 충주는 상권이 무너지고 충주시청 아이스링크는 굉장히 위험한 데, 공약 하나가 쓸모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자 이 후보도 "농민 월급제는 대상자가 1만 명으로만 늘어도 2천억 원이 들어가 시 재정으로는 절대로 막을 수 없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산티아고의 개념과 배경조차 모르면서 순례길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개탄스럽다"고 맞받았다.

    더욱이 양측의 토론이 과열되면서 무질서한 진행 과정과 수시로 이어진 인신 공격성 발언 등을 두고는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반면 두 후보는 충주의 위상 확립과 의료체계 강화,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통합 등에 대해서는 저마다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정책 대결도 펼쳤다.

    이동석 후보는 "반도체 부품 공장 그리고 미래 산업 기반을 적극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충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관광 개발을 통해 사람이 머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상급병원 전문의 순환 근무 체계 도입과 원격 진료 시스템 강화, 24시간 동물병원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정섭 후보도 "반드시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동반되는 뇌심혈관센터로 만들어내고, 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서 의료 인프라를 확실히 확충하겠다"며 "대등한 대학 통합은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은 완전한 흡수 통합인 만큼 당선되면 즉시 TF를 만들어 교육부와 전면 협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CBS 지상파 라디오와 유튜브로 생방송됐고, 14일 중부매일 신문 지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충북CBS'와 '중부매일TV'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남은 토론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4일(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증평군수 후보 대담
    18일(오후 4시 5분부터 85분 동안) 충청북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19일(오후 4시 5분부터 55분 동안) 진천군수 후보 토론회
    20일(오후 4시 5분부터 55분 동안) 괴산군수 후보 토론회
    22일 (오후 4시 5분부터 55분 동안) 음성군수 후보 토론회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