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6·3지방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자 10명 가운데 3명은 전과가 있고, 최근 5년 동안 체납액도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체장 후보 가운데 30억 원 이상의 자산가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북도지사, 충청북도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입후보자 349명 가운데 범죄 전과 보유자는 118명(33.8%)로 전체 전과만 204건이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44명, 무소속 11명, 진보당 3명, 조국혁신당·정의당 각 2명, 개혁신당·노동당 각 1명이다.
민주당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2006년 벌금 100만 원을 받았고,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 등 3건으로 전과가 가장 많았다.
특히 보은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조위필 후보는 전과가 무려 9건에 달했고, 7범과 6범이 각 한 명, 5범과 4범이 각 4명, 3범 7명, 2범 25명, 초범 75명 등 순이다.
전체 입후보자 가운데 44명인 12.6%는 최근 5년 동안 세금을 체납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명은 총 자산이 10억 원을 넘는 재력가로,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한 후보는 청주시의원 '타 선거구'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로 1억 4743만 3천원이다.
현재 가장 많은 체납액을 가진 후보는 단양군의원 '나 선거구' 무소속 전혜란 후보로 최근 5년 동안 1억 4314만 5천원의 체납액 가운데 지난해 배우자의 소득세 6923만 8천원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012년 배우자의 소득세 2087만 8천원을 체납했지만 같은 해 모두 납입해 현재 채납액은 없었다.
임성민 기자최고 재력가는 102억 7626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충청북도의원 '청주1선거구' 국민의힘 이동우 후보였다.
단체장 가운데는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가 93억 117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김명식 진천군수 후보가 39억 1106만 원, 같은 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33억 9874만 원, 국민의힘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가 30억 4102만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액이 마이너스 5억 5297만 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중 가장 적었다.
전체 후보 가운데 72.5%(253명)가 남성 후보였는데, 이 중 11.5%(29명)는 질병 등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단체장 후보 중에는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같은 당 이민표 증평군수 후보,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무소속 한현구 청주시장 후보가 군 미필이었다.
전체 여성 후보 가운데 도지사 후보는 이번에도 없었고, 기초단체장 후보는 민주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와 무소속 송수연 제천시장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도내에서 여성단체장이 당선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도의원과 기초의원에도 각각 15명과 40명의 여성 후보가 도전장을 던져 각각 전체 22.4%와 19.4%에 머물렀다. 4년 전 지방의원 여성 당선자는 도의원 3명(9.7%)과 시군의원 20명(16.8%)이었다.
그런가 하면 보은군의원 '나 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응철 후보가 76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김 후보를 포함해 70대 이상 출마자는 모두 11명이었다.
청주시의원 '차 선거구' 개혁신당 황은재 후보가 25세로 가장 나이가 적었고, 옥천군의원 '가 선거구' 국민의힘 손준제 후보가 26세, 도의원 비례대표 국민의힘 최민영 후보가 2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