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된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KAD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원윤종 선수위원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선수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위원장 양윤준)는 20일 "KADA 선수위원인 원윤종 위원이 지난 5일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선수협의회(Athlete Council)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WADA 선수협의회는 선수들의 의견을 도핑 방지 사업과 제도에 반영하는 상설 특별위원회로 총 20명 위원으로 구성된다.
원 위원은 IOC 선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Group 1 소속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3년으로 원 위원은 한국 선수들의 경험과 의견이 국제 도핑 방지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인 원 위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이다. 2014 소치, 2022 베이징까지 3번의 동계올림픽에 나선 원 위원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원 위원은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동계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다.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25 WADA 총회에서도 KADA 선수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WADA 총회 당시 원윤종 위원의 발표 모습. KADA
원윤종 위원은 "WADA 선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제 도핑 방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수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윤준 KADA 위원장은 "원윤종 위원의 WADA 선수위원 위촉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의견 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KADA는 앞으로도 선수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 기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