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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얘기하면 가만 안둬" 경고 날린 부장님, 괜찮나요?[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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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삼전닉스 얘기하면 가만 안둬" 경고 날린 부장님, 괜찮나요?[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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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의 '삼전·하닉' 주식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경고한 부장님의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업무 시간에 과도한 잡담은 문제"라는 반응과 "과한 통제"라는 비판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회사 단체 채팅방을 열었다. 살벌한 경고장이 날라왔다.
    "삼전이 어떻고, 하닉이 어떻고…정말 가만 안 둡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단톡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 중 '주식 잡담'을 한 직원들에게 직장상사가 경고를 한 내용인데요.

    공개된 단체 채팅방 메시지에서 부장'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잠시 외부에 볼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다"며 "단도직입적으로 여러분께 충고가 아니라 경고한다.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 오듯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Question

    "주식 잡담 말라" 부장님의 엄포,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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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오가는 주식 이야기를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는 "최근 주식 관련 사담을 나누는 분들이 꽤 많던데 주식이나 기타 사담은 나누지 말라"며 "지금 우리 실적을 보면 다들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전(삼성전자)이 어떻고 하닉(SK하이닉스)이 어떻고 하다가 제게 걸리면 진술서 작성하게 하고 정말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일부는 "때로는 군기 잡을 사람도 필요하다", "회사 월급 받으면서 노닥거리면 안 된다", "얼마나 업무 시간에 주식 이야기만 했으면 저렇게까지 말했겠냐" 등 부장님의 반응에 공감했습니다.

    반면 "포모(FOMO·소외공포증)가 온 것 아니냐", "부장이 고점에 물린 듯하다", "저렇게까지 공개 경고할 일인가", "진짜 고수는 회사에서 조용히 투자한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블라인드' 캡처'블라인드' 캡처
    펄펄 끓는 증시 속 같은 월급을 받아도 투자 전략에 따라 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현실에서 이른바 '삼전·하닉' 주식 이야기는 직장인들의 일상 대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반도체주 투자로 자산이 급증했다는 인증글과, 반대로 일찍 팔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었는데요.

    1992년생 직장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삼성전자와 해외 반도체 종목 장기 투자로 26억 원대 자산을 일궈냈다는 사연을 공개해 주목 받았습니다.

    주식 투자 6년 차라고 밝힌 그는 "자산이 20억 원을 넘으니 얼떨떨하다"며 수익률이 찍힌 계좌를 인증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총 투자 자산은 약 26억 4550만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평가액은 약 19억 9659만 원으로, 수익률은 153.14%에 달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하고 서울 아파트를 매수했다가 아쉬움을 토로한 직장인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대형 회계법인 재직자라고 밝힌 B씨는 2025년 10월 결혼과 함께 마이너스 통장과 부모 차용금까지 동원해 9억 원의 대출을 끼고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구축 아파트를 18억 원에 매수했다고 밝힌 건데요.

    매수 이후 해당 아파트 가격은 약 1억 원 상승했지만, 그는 "당시 보유하던 삼성전자 주식 5억 원 어치를 집을 사느라 처분했다"며 "그 주식을 지금까지 들고 있었으면 현재 가치가 20억 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 기대감 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쓸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최근 크게 뛰었습니다.

    삼성전자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출렁이는 주가에 따른 불안도 동시에 커지는 상황입니다.

    "순식간에 벼락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부터 "주식을 계속 들고 있었으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라는 절규까지.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삼전·하닉'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업무 시간 중 이어지는 '주식 잡담'에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부장님의 과한 반응"이라는 의견이 맞서는 있는 이 상황,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투표 참여는 노컷뉴스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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