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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 대전환' vs 안교재 '생활 안정'…수원 표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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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 대전환' vs 안교재 '생활 안정'…수원 표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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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첨단산업·군공항 이전·반값생활비 전면화
    안교재, 경제 회복·생활밀착 공약으로 차별화
    개혁신당 정희윤 '제3지대 변수'…젊은층 표심 주목
    민주당 16년 시정 평가론 속 시민 체감도 승부 전망

    수원시 전경. 수원시 제공수원시 전경. 수원시 제공
    6·3 지방선거 경기 수원시장 선거가 '수원 대전환'과 '생활 안정'을 앞세운 공약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경제·생활 체감형 변화를 강조하는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의 제3지대 변수까지 더해지며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준 "수원 대전환 완성"…개발·민생 동시 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이재준 측 제공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정책 방향을 '수원 대전환의 완성'으로 규정하고 미래 성장 전략과 생활밀착형 민생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핵심 공약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 △북수원 테크노밸리 및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연계 △GTX-C·신분당선 연장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를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원 미래 공간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며 도시 성장 전략과 연결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에는 '교통·교육·의료비 3대 반값생활비' 정책을 발표하며 민생 공약 강화에도 나섰다.

    수원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수원투어 무상버스', 전 세대 무상인강 확대, 찾아가는 검진버스, 새빛돌봄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가족돌봄수당 확대와 교육·의료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수원에 사는 것 자체가 생활비 절감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생활비 부담은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현실 문제"라며 "미래 성장 전략과 함께 시민 삶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민선 8기 공약 추진율과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성과·연속성론'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활밀착 공약을 통해 중도층과 생활 민심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교재 "경제 회복·생활 안정"…체감 행정 강조

    국민의힘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안교재 측 제공국민의힘 안교재 수원시장 후보. 안교재 측 제공
    반면 안 후보는 민주당 16년 시정에 대한 피로감과 지역 경제 침체 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AI·반도체 분야 전문성과 기업 경험을 앞세워 수원 경제 체질 개선과 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원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첨단기업 유치, 중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가족돌봄수당, 육아 지원, 생활 교통 개선, 반려동물 정책,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 등 생활밀착 공약 비중도 높이고 있다.

    안 후보는 "거대한 개발 구호보다 시민이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생활 안정과 체감형 행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현 시정에 대한 피로감과 생활경제 악화 문제를 집중 공략하며 "생활형 보수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영통·광교 등 중산층 밀집 지역과 생활 민심이 강한 지역에서 민생·생활 공약을 통해 중도층 확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개혁신당 정희윤 변수…젊은층 표심 흔드나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시장 후보. 정희윤 측 제공개혁신당 정희윤 수원시장 후보. 정희윤 측 제공
    이번 선거에서는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의 존재도 변수로 거론된다.

    정 후보는 교육 혁신과 규제 철폐, AI·미래산업 중심 도시 전환 등을 내세우며 젊은층과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원을 '미래 인재 도시'로 만들겠다며 창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산업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기성 양당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겨냥해 '새로운 세대 정치'와 '효율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개혁신당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수원 일부 지역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정 지지세를 확보했던 만큼 정 후보가 본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빙 구도가 형성될 경우 젊은층·중도층 표심 분산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은 '시민 체감도'…표심 향방은?

    투표참여 독려 홍보 이미지. 수원시 제공투표참여 독려 홍보 이미지. 수원시 제공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단순한 여야 대결보다 시민들이 어떤 도시 비전에 더 공감하느냐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첨단산업·광역교통·군공항 이전 등을 묶은 '미래 성장 전략' 위에 민생 공약을 결합하는 방식인 반면, 안 후보는 생활 안정과 시민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정 후보는 기존 양당 구도에 대한 피로감을 파고들며 젊은층과 중도층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원은 민주당이 16년간 시정을 맡아온 지역인 만큼 현 시정의 성과를 이어갈지, 새로운 변화 필요성에 무게를 둘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보다 '수원의 미래 방향'을 둘러싼 선택에 가깝다"며 "이재준 후보는 성장 전략과 연속성을, 안교재 후보는 생활 안정과 변화 필요성을 각각 강조하고 있고, 정희윤 후보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을 파고드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시민들이 미래 성장과 생활 안정, 정치 변화 가운데 어디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표심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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