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예정대로 법인세와 소득세 추가감세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감세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되겠지만 정부는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수차례 국회에 출석해 감세 추진 의사를 밝혀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랬다 저랬다 번복하는 것은 나쁜 정책"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왜 욕을 먹으면서도 세율을 낮추겠느냐"며 "세율을 낮추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강조한 건강재정과 관련해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1%였다"면서 "임기 말에 국가채무비율을 31%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박 장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