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볼만한 영화 2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퍼스널 이펙츠''와 ''엘리노의 비밀''을 김윤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퍼스널 이펙츠 <2009> 감독: 데이빗 홀랜더 늘 함께였던 쌍둥이 누나가 살해된 뒤 매일 누나를 그리워하는 월터.
누나가 남긴 뮤직박스에서는 오늘도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총기 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남편의 빈자리에 매일 상실감을 느끼는 린다.
청각 장애가 있는 아들 클레이는 유일한 소통의 창구였던 아빠의 죽음 이후 어항 속 붕어처럼 세상과 단절된 채 아빠가 남긴 총을 늘 가슴 속에 품고 다닙니다.
심리치료 센터에서 우연히 만난 월터와 린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동질감으로 가까워지고,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 받는 사이로 가까워집니다.
클레이 역시 월터의 모습 속에서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며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누나의 살인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난 후 허탈감에 시달리던 월터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려 하자 클레이는 아빠가 남긴 총을 품고 용의자를 찾아갑니다.
엘리노의 비밀 <(2009> 감독: 도미니크 몽페리나타나엘은 여름마다 가족과 함께 엘레노르 할머니가 살고 있는 케리티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나타나엘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던 할머니는 나타나엘이 일곱살이 된 해에 세상을 떠나면서 나타나엘에게 ''비밀의 방''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선물로 남겼습니다.
수천권의 동화책이 가득한 ''''비밀의 방''''에는 놀라운 세계가 숨겨져 있습니다.
나타나엘 가족은 어느 날 폭풍으로 할머니의 집이 부서져 집을 수리하기 위해 ''비밀의 방'' 안에 있는 책을 팔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나타나엘은 ''비밀의 방''의 놀라운 신비를 뒤 늦게 알게 됐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피터팬 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살아서 요정처럼 나타난 것입니다.
다만 ''비밀의 방''의 새 주인이 된 나타나엘이 비밀의 문장을 읽어줘야 동화 속 주인공들이 계속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타나엘은 아직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어린이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픽투라는 사람이 책을 몽땅 가져가 버립니다.
이제 ''비밀의 방''을 지키기 위한 나타나엘과 동화 속 주인공들과 모험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