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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호위무관 무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은 조진웅. 오는 2월 2일 개봉하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폭 두목으로 변신한 그가 웃긴손을 선봬 눈길을 모은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부산 최대 조직의 넘버원 하정우와 나이트클럽 운영권을 두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스틸은 두 남자의 격돌을 담은 것으로 하정우가 조진웅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이 무섭기 짝이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진웅이 익살스럽게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최민식과 함께 찍은 사진도 마찬가지. 두 배우 모두 카메라를 향해 엉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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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계자는 ''''조진웅이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흉이 진 얼굴에 강렬한 눈빛까지 무시무시한 두목 연기를 펼지다가도 컷 소리만 나면 ''''귀요미 진웅''''으로 돌변했다''''며 ''''실제로 촬영기간 내내 재미있는 이야기와 장난으로 촬영장의 귀요미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2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