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하태경 "종북세력이 변절자…임수경 사과하라"

국회/정당

    하태경 "종북세력이 변절자…임수경 사과하라"

    {IMG:2}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탈북학생에게 폭언을 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에게 "진실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탈북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해명과 사과를 하라"고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임 의원은 전날 오전 전화를 걸어와 자신에게 ''변절자''라고 말한 부분은 본 뜻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문제의 발언은 취중 실언이니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임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변절자라는 표현은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해 온 하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라며 전화 통화와 다른 내용을 밝혔다는 것.

    하 의원은 "임 의원이 오전에 저에게 했던 전화와 달리 사과에 진정성이 없으며 이중 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BestNocut_R]

    그러면서 "임 의원의 해명과 사과가 진실하기 위해서는 ''왜 탈북자들이 변절자인지 탈북자들이 누구를 변절한 것인지 밝혀야 했다"며 "자신이 가장 곤란한 대목을 정면 부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오히려 지금 이 순간까지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 참상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국내 종북세력이야 말로 역사와 조국을 배신한 변절자"라며 "제가 민주당을 가지 않고 새누리당에 간 것도 민주당은 북한인권운동을 줄곧 외면하거나 가로막아 왔고 새누리당은 이를 지원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