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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살 빼려면 꼭 지켜야 할 3가지 식습관

    섭취하는 음식 체크-식사 거르지 않기-외식하지 않기

     

    살을 빼고 빠진 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가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가지 생활습관은 1.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을 체크하고 2.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3. 특히 점심을 포함해 외식을 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소의 안네 맥티어난 박사는 여성 124명을 상대로 체중감량과 생활습관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에 참가자는 50~75세 여성으로, 평균 체질량 지수(BMI) 31.3의 비만 체형이었다. 체질량 지수 30이 넘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1년간의 실험 기간 동안 평균 10.7% 체중을 감량했는데 위의 3가지 생활습관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2.3~3.6kg을 더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참가자 가운데 자신이 섭취하는 칼로리와 종류 등을 알 수 있도록 음식 일지를 충실히 기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7kg의 체중이 더 감소됐다. 실험기간 동안 먹고 마시는 것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사람일수록 비례해서 체중의 감량도 컸다.

    또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6kg더 감량되었다. 이는 두 끼만 먹을 경우 배고픔으로 인해 과식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외식도 체중감량의 적이다. 일주일에 한 끼 이상 외식을 한 여성은 그보다 빈도가 적은 사람보다 체중이 2.2kg 덜 빠졌다. 특히 점심을 비롯해 외식이 많은 여성일수록 비례해서 체중 감량도 적었다.

    이 연구에서 외식이 많을수록 살이 덜 빠지는 원인과 패스트푸드와는 크게 관계가 없었다. 외식을 많이 한 참가자 가운데 10%만이 자주 패스트푸드를 이용한 반면 외식 빈도가 높은 사람 전체에서 체중 감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체중감량에 있어 자신의 칼로리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인데 외식을 하면 칼로리 계산이 어려워져 섭취량을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는 것.[BestNocut_R]

    이번 연구는 체중 감량은 물론 감량 이후 이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요요현상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정보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과 유지에 있어 칼로리 섭취의 조절이 중요하지만 적당량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조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13일(현지시각) ''영양과 식이요법 학회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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