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포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59주년을 맞아 전국의 전쟁노병대표들을 평양에 초청하고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
북한은 전승절(휴전협정일)인 이달 27일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평양체육관에서 당·정·군의 고위간부와 군인 등이 대거 참석하는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경축보고를 통해 "전체 인민군 장병과 인민들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한목숨 바쳐 옹호 보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중앙위원회는 28은 전승절 경축행사에 참가한 전쟁노병대표들과 전국의 노병, 전시공로자들에게 축하문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당은 축하문에서 "김정은 원수의 선군영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투쟁함으로써 백두산대국의 전승의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고 다짐했다.
또 조국해방전쟁승리(휴전협정일) 59돌 경축 축포야회(불꽃놀이)가 27일 저녁 평양의 보통강반에서 진행됐으며, 조선인민내무군협주단 공연과 은하수악단 음악회, 공훈국가합창단 음악회,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이었다.
북한 당국이 예년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벌인 것은 조국해방전쟁승리(휴전협정일)를 맞아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한 지도력을 높이고 주민들을 결속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