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새누리당은 12일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제2의 김대업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권영세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 친노세력들이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 선거공작을 진행했는지는 똑똑히 봤을 것"이라며 의혹제기의 당사자를 친노세력으로 규정하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0년전 대선에서 친노세력이 김대업을 앞세워 선거공작을 자행했던 것을 누구나 떠올릴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제2의 김대업 사건이라고 규정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번 사건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패색 짙은 문 후보 캠프의 초초함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패배할 경우 불복할 명분을 쌓기 위해서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박근혜 죽이기"라며 "초법적인 불법적 만행을 친노세력의 박근혜 죽이기 선거공작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문 후보는 평범한 여성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우고, 밤새도록 공개적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 여성과 그 가족에게 머리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문 후보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 뒤 "친노세력의 박근혜 죽이기 막장 선거공작에 대해 이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stNocut_R]
권 실장은 문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이런 식의 정치가 자신이 생각하는 새정치라고 생각해서 돕고있는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안 전 후보에 대해서 일부라도 기대하는 것은 포기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