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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긴 터널'에 갇힌 서민들…'대타협 기구'로 살리자 지난 29일 통계청이 '2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2분기 소득 최상위층의 소득 증가율이 전 구간에서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소득 최하위와 최상위 간 소득 격차는 더 커졌다. 소득양극화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채,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만 있는 형국이다. 2024.09.13 05:00
[기고]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은 유예되어야 합니다 적정 규모의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지만 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은 유예되어야 합니다. 2024.09.12 18:19
[칼럼]검찰총장 이원석은 무엇으로 평가받을까 검찰총장 이원석은 교양과 집요함을 가진 검사로 평가받았다. 검사시절 내내 그가 사건을 그런 방식으로 처리했는지는 전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사회적 이목을 끄는 '어둠의 사건'에서 이원석은 조용하지만 끈질기게, 상관의 어지간한 방해 공작에 굴하지 않고, 사건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어찌됐든 진실의 한조각을 맞추려고 노력한 그런 검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24.09.11 10:43
[칼럼]치킨게임 파국 피하려면…대화 테이블 앉아야 의료공백 사태가 7개월째 접어들면서 응급실·중증환자 치료 환경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 주도로 추진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의료계의 불참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추석 전 출범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이미 전형 절차에 들어간 2025학년도 입시까지 백지화하는 2024.09.09 22:42
[칼럼]'형제복지원 사건' 또 있었다…사과·피해회복 시급 부랑인 수용시설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제2의 형제복지원들의 실상이 37년 만에 드러났다. 66살 이영철씨(가명)의 기구한 운명은 앳된 나이에 예고없이 찾아왔다. 2024.09.09 20:19
"제곱 힘든 쌍둥이 양육,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선택이기를" 지난 6월19일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속도의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일가정양립, 양육, 주거를 3대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하기로 했다. 2024.09.09 05:00
미중 대결 시대: 남중국해에서 전쟁이 나면 누가 이길까 ? 국방 예산이 매년 1천조 원이 넘는 나라, 중국보다 4배, 러시아보다 8배나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국가, 핵추진 항공모함 11척과 전세계 약 50개국에 750곳의 군사 기지를 보유한 초강대국, 당연히 지구상의 유일한 '슈퍼 파워' 미국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국력이 아무리 강해졌어도 군사력 면에서는 아직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 맞는 말이다. 2024.09.09 05:00
돌파 시도하는 황인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황인범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09.05 21:15
지시 내리는 홍명보 감독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4.09.05 21:15
[칼럼]'가장 죽음에 가까운 사람'만 받는 응급실의 비극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묻는 기자 질문에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는데 '무슨 불편한 소리를 하냐'는 핀잔으로 들렸다. 2024.09.05 10:52
"계엄문건 뭐가 문제냐"는 강심장 사회[기자수첩] 1979년 12월 12일 이른바 신군부의 군사반란 직후 보안사령관 겸 계엄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글라이스턴 주한미국대사에게 12.12는 쿠데타가 아니라고 속였다. 전두환은 "(자신들의 행동은) 쿠데타도 아니고 반란도 아니며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수사를 마무리 지으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했다. (2021년과 2020년 비밀 해제 외교사료) 2024.09.05 07:00
[칼럼]연금개혁안, 고용연장도 함께 논의할 때 정부가 내는 돈은 4% 포인트, 받는 돈은 2% 포인트 올리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되 고연령대일수록 보험료율을 더 빨리 올려 세대별로 차이를 두기로 했다. 오는 2028년 40%로 낮추도록 설계된 명목소득대체율은 올해 수준인 42%에서 묶어두는 방안도 담았다. 인구와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연금액을 자동으로 바꾸는 2024.09.05 06:29
[칼럼]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한동훈·이재명 회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으나 채상병 특검법과 금투세 폐지, 25만원 지원법, 의료공백사태 해소 등 핵심 쟁점에서 손에 잡힐 만한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친 아쉬움이 남는 회담이었다. 다만 지난 11년 동안 여야 대표의 공식회담이 실종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2024.09.02 06:45
[기고]美 대선 두 달 앞으로…남중국해 변수 키우는 중국 미국의 외교안보 사령탑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수뇌들과 연쇄 회담을 했다. 중국군 2인자와 시진핑 국가 주석과도 만났다.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미중 사이에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임무였을 것이다. 2024.09.02 05:00
사도광산 '조선인 전시'…소극적 이행으로 韓 기망한 日[기자수첩] "이게 뭐예요. 강제동원 조선인 전시를 왜 사도광산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나요? 이건 유적지에서 유적설명을 전시실에 둔 것이 아니라 외딴 오두막에 둔 격이잖아요." 2024.08.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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