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자 늘리는 '합성 니코틴'?…법적 규제는 허술[오목조목]
입법 공백을 틈타 합성 니코틴을 포함한 액상형 흡연제품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법적 규제를 받는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28일 현행 담배사업법에 따르면 담배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 이를 뒤집어 연초의 줄기, 뿌리 등을 이용하거나 합성·유사 니코틴 등으로 만든 것은 담배로 규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