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관련해 민간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 재판부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김인세(65) 전 부산대총장이 형집행정지로 석방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구치소는 김 전 총장이 지난 6일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가족 측이 수술 등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석방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현재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며, 15일 부산구치소에 재입감돼 의무실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장은 부산대 교내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 추징금 1억4천600여만원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