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이 다음달 전국 국제고, 외고, 자사고의 입학 과정에 부정행위가 있었는 지 집중 감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7월 한달여 동안 국제고 등 91개교의 최근 3년간 입학전형 및 전.편입학 전형,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영훈.대원 국제중의 입시비리가 불거지면서 국제고, 외고, 자사고에 대해서도 부실 운영 의혹이 제기돼 감사에 나서는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당국은 먼저 2011학년도~2013학년도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경우 성적 산출 과정에서 오류 및 비리가 있었는 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자기개발계획서에 수상실적 등 기재 금지사항을 기재했는 지 등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신 성적을 반영해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공정한 추첨절차를 거쳤는 지 확인할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과 관련해서는 경제적 대상자 우선선발 등 시.도별 지침 준수 여부, 비경제적 대상자 지원자격 적격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RELNEWS:right}
전.편입학 전형은 자기주도학습 전형 등 입학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전.편입학을 실시하고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법규에 따라 처분하기로 했다. 또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