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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주운 돌, 알고 보니 10억년 전 운석 파편

미국/중남미

    우연히 주운 돌, 알고 보니 10억년 전 운석 파편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우연히 주운 돌이 알고보니 10억년 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임이 드러나 화제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농부 브루스 릴리엔탈이 자신의 농장에서 10억년 전 운석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릴리엔탈은 평소부터 특이한 모양의 돌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 어느날 차를 타고 경작지를 지나던 중, 우연히 특이하게 생긴 돌을 주웠다. 그는 돌의 생김새가 심상치 않다고 여겨 미네소타대의 운석 전문가 캘빈 알렉산더 박사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알렉산더 박사의 감정 결과, 이 돌은 10억년 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 파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사는 "이 돌은 지구의 물질이 아닌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돌은 폭 40cm, 무게 15kg으로 철 90%, 니켈 8% 등 대부분 금속으로 구성돼 있다. 또 운석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NEWS:right}

    릴리엔탈은 "지금 이 돌을 어떻게 할지 가족과 상의 중이다"며 "운석을 팔거나, 이보다 더 큰 운석을 발견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가보로 간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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