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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한 매장서 휴대폰 7천만 원어치 훔쳐

부산

    자신이 일한 매장서 휴대폰 7천만 원어치 훔쳐

     

    부산 사상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서 90여 대의 신형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김모(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박모(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쯤 부산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친구인 박 씨는 망을 보게 하며 휴대전화 98대, 시가 7천4백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피해 업체에서 일했던 종업원 출신으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손쉽게 보안장치를 해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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