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탈출 중이다.(사진=트위터 갈무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 항공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명단이 확인됐다.
7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OZ214편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과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 4명, 캐빈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항공기 운항 요원은 이종주 기장과 이정민, 이강국, 방동원 씨 등 모두 4명이며, 객실 담당 승무원은 이윤혜 씨 등 12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2명은 태국인이다.
또한, 탑승 승객의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본사 종합통제센터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샌프란시스코 현지공항당국과 공조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 본부도 비상 소집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RELNEWS:right}
아시아나 항공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샌프란시스코 가는 비행기 편에 김덕영 공항 서비스 담당 상무 등 인력 20~30명을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사고와 관련, 분야별 조사팀 4명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급파했다.
또한, 국내에 사고수습 본부를 설치해 사망자와 부상자 인적사항,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