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착륙사고(출처=트위터 화면 캡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로 아시아나항공 주가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가 마감됐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6%(275원) 내린 4,8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도 전일 대비 6.84%(900원) 내리며 폭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사고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손실금액을 약 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상자가 늘어나고 이번 사고가 항공사 측 실수로 드러날 경우 아시아나 항공의 타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번 사고로 보험금을 부담해야 하는 보험사들의 주가도 약세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2.69%(300원) 떨어져 하락폭이 비교적 컸고, LIG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