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게티이미지 제공)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1리로 조금 떨어졌지만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는 모양새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의 8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1루 직선타 때 1루에서 아웃됐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페랄타에 밀렸다.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6회초와 9회초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밀워키 선발 페랄타를 상대로 안타 3개를 치는 데 그치며 0-2 영봉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