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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기춘 임명' 긍정적 평가 속 우려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21년전 '초원복집 사건'에 연루된 김기춘 전 의원이 5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데 대해 새누리당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일호 대변인은 "경험이 많은 분들을 위주로 인사가 잘 이뤄졌다. 안정과 경험을 중시한 인사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구현해 국정을 잘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 신임 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자문단인 '7인회'의 핵심멤버로, 대통령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데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최고위원은 "김 실장은 오히려 국무총리가 어울릴 만큼 인품과 국정경험 면에서 출륭한 분"이라며 "물론 비서실장을 잘 하겠지만,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쓴 격"이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장 초원복집 사건이 상기된다.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14대 대선 직전 부산 지역 사정기관 담당자 등이 비밀회동을 통해 김영삼 후보 지원을 모의한 사건으로, 당시 김 실장도 전직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동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인사의 중심이 '검찰'로 옮겨지면, 야당에 불필요한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우려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나 '공안통'인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후배 검사들을 천거한 이가 김 실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참모들을 공무원 출신자들에서 검찰 출신자로 바꾸는 양상이라면, 야당이 당장 '공안정국'을 거론할 여지가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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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

새로고침
  • NAVER토왜언론개혁2020-06-24 10:36:35신고

    추천3비추천1

    우리와북한이 전쟁나면 가장좋아하는 인간들 딱 정해져있지. 옆나라사람들. 625때 한몫 잡았던 기억이 있는 일본은 우리 전쟁나기를 학수고대. 그래서 저번 북미회담도 볼턴시켜 파토내버리는 야비한놈들이지. 남북 싸움시킬려고 대북전단 하는놈들 뭉칫돈 극우자금 유입 조사해야돼.일본놈들이 친일매국종자 엄청키우는데 이것도 그놈들이 주도하는 짓일꺼야. 일본이 사실 우리민족 못 살게하는 제1의 적. 일본과 전쟁나면 나는 자원할꺼임.폭탄 두르고 안중근 윤봉길처럼 터트릴꺼임.

  • NAVER푸른하늘은하수2020-06-24 07:34:26신고

    추천4비추천4

    경찰검찰은 무얼하냐? 경기도지사가 저렇게 협박받고 있는데.

  • NAVER김영수2020-06-24 07:06:06신고

    추천5비추천8

    검찰철장 윤석열은 뭐하는지
    민생을 위협하는 전단배포관련 수사는
    않하고 정치검사 역활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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