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을 끼고 있는 부산 기장군이 주민중심형 방사능 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장군은 부산대 '원자력안전 및 방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방사능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방사능 현황 수치뿐만 아니라 원자력 재난 비상단계와 상황에 따른 비상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준다.
{RELNEWS:right}또 기장군 내 비상시 집결지와 구호소의 위치를 개인별 주소에 따라 등록 할 수 있도록 해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나온 방사능 관련 앱과 달리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전국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역의 방사능 현황 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되는 앱을 통해 주민들이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