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아쉽게 침묵했지만 시드니 샘과 슈테판 키슬링의 맹활약에 레버쿠젠은 새 시즌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자료사진=한국HD방송)
손흥민의 과감한 돌파는 아쉽게 골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했다.
변함없이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레버쿠젠의 ‘삼각편대’를 구성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경기 막판 키슬링이 교체된 이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 후반 42분 로비 크루즈와 교체될 때까지 골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시즌 3호골은 불발됐다.
특히 전반 36분에는 수비에 가담해 상대 공격을 저지한 손흥민은 상대 진영 깊숙한 지역까지 드리블 돌파했고, 키슬링과 샘, 라스 벤더까지 거쳐 키슬링의 헤딩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침묵했지만 샘이 2골 1도움, 키슬링이 1골 2도움으로 제 몫을 한 덕에 레버쿠젠은 4-2 승리를 챙겼다. 새 시즌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주호(마인츠)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박주호가 3경기 연속 풀 타임 활약한 마인츠의 2-0 승리. 박주호는 수비는 물론,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마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호는 후반 14분 과감한 공격가담으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박주호의 슈팅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막심 추포-모팅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마인츠가 3연승의 내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