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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추신수, 멀티히트 그러나 통한의 주루사

    5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연장 15회 통한의 주루사로역전패를 당한 신시내티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선제 타점으로 침묵을 깼다. 그러나 아쉬운 주루사로 연장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 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6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전날 볼넷만 3개에 1타수 무안타로 잠시 쉬었던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시즌 46번째 멀티히트에 92개째 한 시즌 개인 최다 볼넷 행진을 이었고,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를 유지했다. 시즌 47타점째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류현진(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NL) 신인왕 경쟁자 셸비 밀러와 1회 첫 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거기에 그쳤다.

    2회는 선제 타점을 올렸다. 0-0이던 1사 2, 3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잭 코자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밀러의 폭투로 신시내티는 1점을 더 냈다.

    2-2로 맞선 4회 2사 2, 3루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3이던 6회 2사 2, 3루에서도 추신수는 바뀐 좌완 랜드 초트에게 역시 1루 땅볼에 그쳐 기회가 무산됐다. 9회말 2사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승부가 연장으로 들어갔다.

    연장에서만 추신수는 안타 2개를 몰아쳤다. 12회 2사에서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후 두 팀은 14회 1점씩을 주고받아 4-4가 됐다.

    15회말에도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내 기회를 만들었다. 필립스의 희생번트와 조이 보토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 크리스 헤이시의 번트 실패를 제대로 못 보고 홈으로 쇄도하다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결국 신시내티는 14회에 이어 16회도 맷 애덤스에게 홈런을 맞고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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