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19일 이른시간부터 귀성·귀가차량이 몰리면서 부산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대저분기점~ 동김해나들목 7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칠원분기점 9km 구간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남해 제2 고속도로지선 부산방향 장유나들목~ 가락나들목 10.1 km 구간 역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대저분기점에서 대동까지 3km 걸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정체 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차량 혼잡이 가장 심하겠으며, 종일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관계자는 "늦은 귀성이나 이른 귀가 차량들로 인해 종일 차량들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극심한 교통 지정체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묘객들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영락공원 등으로 통하는 시내 주요 도로에도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 공사는 스마트폰 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이나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한뒤 귀성, 귀가길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RELNEWS:right}
또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 대신 남해 제1지선 동마산~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등 정체구간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