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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으면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신모(42)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신 씨 등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저축은행 전문대출상담원으로 가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27명으로부터 대출금 7,748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업체에서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으면 3개월 뒤에 10% 저리의 금융상품으로 대환대출해주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