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심에서 술 취한 미군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시민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
3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중앙동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미군 10여명이 술에 취한 채 욕설과 함께 10여분간 난투극을 벌여 한명이 이마를 다쳤다.
당시 패스트푸드점에는 손님 20여명이 있었으며 미군들의 소동으로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
이들은 곧바로 미군 헌병대에 의해 붙잡혀 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럿이서 한명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