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송명재 이사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일 방폐물 처분장 안전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송 이사장은 이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1단계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경주 방폐장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적인 방폐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공을 지시했다.
이어 환경관리센터와 시공업체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방폐장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1단계 공사는 지난 달 말 현재 종합공정율 96.86%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6월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1단계 처분시설 완공 후 정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9월부터 동굴설비 시운전 전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공사 관리와 기계, 전기, 계측, 방사선, 운전 등 총 6개 분야의 계통 및 관련기기의 정상 운전여부와 건전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