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공공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매년 2000여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정부 산하 과학기술분야 보안관제 대상 49개 기관을 목표로 한 사이버공격은 매년 2000여건, 하루 평균 7.3건이었다.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10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625건, 광주과학기술원 618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558건 등이었다.
공격 유형별로는 웜바이러스가 7402건, 서비스 공격 경유지 악용이 111건, 홈페이지 위·변조 60건, 자료훼손과 유출이 24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