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이번에는 불꽃 튀는 광고전(戰)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케어는 전국민에게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인은 4천800만명으로, 오바마 행정부는 내년까지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인은 내년 3월까지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개인 또는 기업이 벌금을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