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언론들이 자국의 대기질 악화의 원인으로 '중국발 스모그'를 집중적으로 지목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언론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4일 '한국과 일본, '중국 스모그의 침입을 당했다'고 원망하다'라는 직설적인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언론들이 '침입', '습격' 등의 용어를 사용해 '중국발 스모그'를 자극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으로 한국의 한 매체가 지난 3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엄중한 대기오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오염물질이 한반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거론한 내용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