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치른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선거가 끝나자마자 출구조사 등에서 민주당의 바버라 부오노 후보에 적게는 20%포인트, 많게는 3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티 주지사에 대한 주민 지지율도 선거 전까지 60%대 안팎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그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뉴저지주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인기가 광범위하고 초당적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