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열리는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현행 0.5%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융 시장에서는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는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0.7%로 최근 4년래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역내 물가가 안정돼 있다는 데 근거를 둔다.
ECB는 물가상승률을 관리 상한선인 2.0% 내로 억제하는 것을 원하지만 상한선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