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기업들이 믿었던 중국시장에서 암초를 만났다.
선진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를 만회할 수 있는 곳으로 기대했던 중국에서 매출 부진이라는 장애에 부딪힌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서구 기업들이 오랫동안 가장 희망을 걸 만한 시장이라고 생각해온 중국에서 발목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전보다 둔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부정부패 척결과 사정, 식품 안전 파동 등 사회적 요인까지 겹쳐 서구 기업들의 중국 매출이 부진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