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동네 서점과 제휴해 '킨들' 전자책 콘텐츠와 기기를 판매키로 했다.
이는 동네 서점과 수익을 공유해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을 강화함으로써 전자책 분야 시장지배력을 굳히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6일(현지시간) 동네 서점과 소규모 소매상을 위한 프로그램 '아마존 소스'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점과 소매상은 아마존의 '킨들' 전자잉크단말기, '킨들 파이어' 태블릿, 액세서리 등을 도매가로 공급받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정가에 판매함으로써 마진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