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이 재초청시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곧 방북할 수 있다고 밝혀 내주로 예정된 킹 특사의 동북아시아 순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의 북한 억류 1년에 즈음한 성명에서 "북한이 다시 초청하면 킹 특사는 배씨 석방을 위한 인도주의적 임무를 위해 북한 방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우리는 배씨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배씨를 특별사면해 석방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