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이란간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 도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교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중도파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개선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핵개발 의혹'을 해소할 단초를 마련할 경우 그 의미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첫날 회의에서 양측은 이른바 '첫번째 조치'를 놓고 상당한 수준의 의견접근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