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등을 돌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금품을 털어온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8일 새벽시간대 아파트 주차장 상가 등을 돌며 금품을 턴 김모(15) 군 등 10대 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9월 29일부터 최근까지 보령 일대를 돌아다니며 상가와 차털이를 하고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총 37차례에 걸쳐 1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