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더라도 폐에 공기를 가득 채운 채 달리다가 죽고 싶습니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마라톤 풀코스를 210차례나 완주한 평범한 한국 회사원 심재덕(45·대우조선해양)씨의 이야기를 6면에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심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지 12년째인 2006년 5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100마일(160km) 산악마라톤 대회의 우승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어라고는 '물', '고맙다'는 말 외에는 전혀 못하는 무명의 심씨가 우승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