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갱단의 착취에 대항하던 멕시코의 조그마한 도시의 시장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멕시코 서부 과나후아토주(州) 검찰은 미초칸주(州) 산타아나마야시(市)의 이그나시오 로페스 멘도사 시장을 부검한 결과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1만2천명의 농업도시인 산타아나마야시를 이끄는 멘도사 시장은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과나후아토주의 아캄바로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