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조종사들이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군의 일원으로 반군 공습에 가담했다고 아랍어판 일간지 알쿠드스가 보도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지난달 28일 자에서 부르한 갈리운 시리아국민위원회(SNC) 초대 의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시리아 정권이 북한군 조종사를 고용해 반군 공습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갈리운 의장은 이어 "알아사드 정권이 정부군 조종사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북한 공군 조종사를 고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