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청와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국회가 매각을 중단하고 한달 안에 재개원방안을 마련하라는 국정결과 보고서를 채택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회 결정을 무시한 채 진주의료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청산과 매각을 방치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방침인지, 홍 지사를 용인하고 면죄부를 주려는 것인지 밝혀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의료원 착한적자' 발언이 위기수습용 땜질이었고, 국민기만용 거짓말이었던 것인지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