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州)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가 지난해보다 11% 이상 늘어나는 등 양측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무르주가 올해 초청한 북한 노동자는 지난해보다 11.7%가 늘어난 1천867명이었다. 이 가운데 건설 노동자가 1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벌목 등 임업 분야 종사자가 758명, 농업 분야 종사자가 81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통계는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에서 이날 열린 노동자 교환 협정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러-북 실무그룹 회의 제4차 회의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