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1시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집주인 배모(71)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아내 김모(65·여) 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이 불은 또 거실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RELNEWS:right}
경찰은 거실 소파 부근에서 처음 불이 나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